저는 순천 스포츠 클럽의 탁구종목에서 활동 중인  생활체육인입니다.

타 지역에도 스포츠 클럽이 많이 활성화되어 지역 간 서로 교류전도 하고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는데 ,  유독 우리 순천쪽, 특히 탁구분야에서는

왜 이렇게 여건이 열악한지 정말 유감입니다. 

많은 회원들이 6개월이 넘게 탁구레슨을 기다렸다가(레슨지도자 수가 절대 부족), 이제야 새로 오신 코치님께 배우려는데,  코치님께서 한달도 채 안돼 그만 두고 싶다고 하십니다. 

이유인즉, 혼자서  40명이 넘는 회원들을  주2회씩 레슨을 하고 있고,  레슨희망자(대기자)도 50명이 넘어가는데, 지도자 대우도 낮고 많이 힘들어서입니다.  물론 지역간 보조금이나 지방세 의 지원 차이는 있겠으나, 그런 것들을 빼고도 등록회원들이 많아(100여명) 회비수입도 상당할 것인데,

(회원들은 레슨포함--1인 월8만원, 레슨제외--월4만원 회비를 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가르치는 지도자의 월급을 200만원밖에 줄 수 없는지, 무슨 영리단체도 아니고,  정말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런 문제를 건의하고 설명을 듣고자 직접 국장실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업무도 많아  바빠 죽겠는데 ,  개개인의 영리를 가지고 한사람씩 찾아와서 시간을 뺏지 말라,  대표성을 띈 사람들만 몇명 오라, 여튼 탁구쪽이 제일 말이 많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불쾌하게 응대하는 국장에게 다시 가고 싶지 않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러한 걱정 없이 레슨을 받을 수 있게끔 지도자에게 적합한 대우를 해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