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복싱인들이 지난해 12월12일부터 전남도청 및 도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7차례에 걸쳐 게재하신 전남복싱 발전을 위한 논쟁과 관련하여 전남도체육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전남도체육회에서 바라는 글」을 게재합니다


  ◦ 전남 복싱인 여러분! 그동안 전남도청 및 도체육회 홈페이지에 게재한 여   러분들의 많은 의견을 관심있게 지켜봐 왔습니다.

  ◦ 이러한 많은 내용에 대하여 전남도체육회에서는 전남 복싱의 발전을 위한 「충정의 발로」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더불어 이와같은 의견 및 논쟁이 허심탄회하고 허물없이 전개되어질 때 전남복싱연맹의 발전이 더해짐은 물론 나아가서는 전남 체육계에 종사하는 모든 선수들의 복지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전남 복싱인 여러분! 그러나 이러한 의견 개진속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없   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느 특정인을 집중 성토한   다거나 다소 저속한 용어를 여과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이는 전남 체육 발전에 결코 도움을 줄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무엇보다 우리 전남 복싱인들의 인격에도 적잖은 손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 또한 정당한 규칙과 룰(Roul)속에서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온 복싱인들의 스포츠맨십과도 결코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 다시말해 전남 복싱 발전을 위한 충정의 마음에서 출발한 이러한 의견들이 자칫 어느 특정인을 집중 성토한다거나, 이 과정에서 저속한 용어 등이 난무하게 사용되어질 때 잘못된 체육인들의 이전투구의 부끄러운 모습이 200만 전남 도민에게 곱지않은 사회 일원으로 치부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해 집니다.

  ◦ 전남 복싱인 여러분! 여러분들의 다양한 목소리는 체육 발전을 앞당기는 초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러하기에 전남체육회에서는 전남복싱연맹 자체 감사에 이어 조만간 이를 확인하는 도체육회 감사를 실시할 계획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순차적인 행정적 절차에 따라 전남 복싱인 여러분을 비롯한 지역민들의 오해와 편견이 없도록 투명하게 규명할 것이며 만약 전남복싱연맹의 운영에 있어 잘잘못이 있다고 판단되어지면 관련 규정에 의하여 전남체육회가 행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두 강구할 계획입니다.

  ◦ 그러한만큼 더 이상 여러분들의 사적인 의견 개진과 저속한 언어의 논쟁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여러분들은 누구보다도 복싱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입니다.

  ◦ 그러나 복싱을 사랑한만큼 자제의 미덕도 필요한게 무도(武道) 복싱인들   의 올바른 자세라고 봅니다.

  ◦ 전남도체육회에서는 여러분들의 논쟁사항에 있어 미진한 부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전남도체육회야말로 체육인을 위한, 체육인을 사랑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