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 제697호 (2013. 5. 15 7면)

2위 4종목, 3위 6종목 차지

장흥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남도 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장흥군과 장흥군체육회가 주관했으며, 전라남도내 22개 시·군에서 6200명의 선수단이 20개 정식 종목 2개의 시범종목에서 각 지역을 대표해 열띤 승부가 진행됐다.

식전행사인 전라남도 체육대회 환영 리셉션에서는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과 22개 시·도 자치단체장들과 정부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떡케익 컷팅을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이 열린 지난 7일에는 성화행사, 대회 성공 기원 군민 한마음 걷기, 개회식과 축하공연, 주민자치경연대회 등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개막식의 꽃으로 불리는 각 시·군의 입장식에서는 목포대표팀이 ‘멋과 낭만·꿈이 있는 목포시선수단’이라는 주제로 현수막을 가지고 입장하면서 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관중들에게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제5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를 밝힌 성화는 장흥군의 10개 읍면을 돌아 최종 봉송 주자인 차동민 선수와 박영희 선수에게 전달됐다.
차 선수는 장흥 관산읍 출신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며, 박영희 선수는 장흥 대덕읍 출신으로 2002 부산아시아대회 2관왕, 2003 세계 선수권 대회(일본) 3관왕 자리에 오른 장흥을 빛낸 선수들이다.

입장상 1위는 진도군이, 2위는 강진군이, 3위는 해남군이 각각 차지했다.
성취상은 개최지 이점을 살린 장흥군이 20위에서 5위로 뛰어올라 1위를, 나주시(14위→9위)가 2위, 해남군(16위→11위)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은 곡성군, 구례군, 함평군에게 돌아갔다.
모범선수단상은 장흥군 선수단이 모범경기단체상은 전남축구협회가 받았다.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박수련(여수)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탔다.
/정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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